사실
누군들 처음은 다 그렇지요 뭐
쑥스럽고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하고
쉽게 어울리는 철모르는 어린이도 아니고
사람을 사귄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녀라
근디 인연이 별거인가 해도 당연 특별한거요
그냥 옷깃만 스치면 만들어지는 것 같지만
이 넓은 세상 하고 많은 사람 중에
그래도 일단은 내가 가까히 다가 가야
인연이 되든가 말든가 그런거잖수
어쩌면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기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것 같어오
더구나 이 같은 one line상에서
답글에 오고가는 호칭이나 친숙한 말들은
대부분 평소 안면이 있어 그러는 것도 있지만
꼭 어디 친해서 그런다기 보다 어쩌면
친해지고 싶어 다가가는 맘으로 터 놓듯
편하게 하는 말들도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들른 이유인지 몰라도 그동안
오고가는 다정스런 글들을 읽으면서 단지
나만 뒤쳐진 기분을 혹 느껴을는지도 모르죠
왠지 자기만 소외되고 동떨어진 것 같은거
그건 역시 여기에 아직은 소속감내지는
무한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때는 먼저 나를 던져보세요
우선 함께 하고픈 맘 하나만 있다면
그저 서로 편하게 주고 받다 보마
어느새 어디서 늘 본듯하고 친숙한 얼굴로
데자뷰 현상처럼 그리 다가 올겁니다
처음은 다 어려울께요....쓱~ 나서기가
혹 벙개모임이거나 무신 산행이든간에
초면에 그건 너무너무 당연한 일 아닌갑소
아~영 어렵다면 먼저 저한테 한번 해보세요
단, 법전에도 없는 욕은 빼구요...ㅎㅎ
이게요 누군들 다 처음부터 친해서가 아니라
이제사 친해져 볼라고 그러는거니까....^^
물론 피를 나눈 형제도 아이고
타인을 이해한다는거 결코 쉽지는 않지요
그거 잘 아시잖수
생명과도 못 바꾼다는 둘도 없는 친구도
죽고 못사는 애인이나 당신의 배우자도
처음엔 다 남이었답니다....
울엄니 늘 하시는 말씀 중
"세상에 거저(공짜)는 없다"는 기
그게 꼭 어디 물질만 해당되남요
인간관계 오고가는 정도 마찬가지
자기를 먼저 던져도 속내를 줄까 말까 인데
오는 말 고와야 가는 말 곱고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에 세수하기 좋다고...ㅎㅎ
사랑도 자비도 은혜도 情이란 거는
남에게 나누고 배풀면 어떤 형태로든
아님 다음 세대에 오더라도
꼭 되돌아 오는 법이라오
다 그넘의 정 때문에 세상 톱니가 돌아갑니다
****************************************************
오세요 꼭 오세요...아니 가세요..꼬옥 가세요
아님 초등학교 동창회모임 간다 생각허시고
순수한 마음씨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서면
벙개모임이든 산행방 모임이든....여기에
딱 한번만 뒤따라부치보세여.....절대후회엄서...ㅎㅎ
<<행동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을 이긴답니다>>
벙개모임마다추진위원, 산행방모조리진행위원 홍보국장드림....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