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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 솔거 최 명운시가 있는 사랑방 2007. 2. 21. 20:04
-흔적- 솔거 최 명운 당신 흔적 보이지 않으면 왠지 당신을 걱정하게 됐다 잠시라도 연락 닿지 않으면 혹여 혼자서 아파하며 온기없는 방에 누워 끙끙 알고 있는지 힘에 겨워 일어서지도 못하고 갈증 나는데도 물 한 모금 먹지 못하는지 걱정을 하게 된다 이것이 당신을 향한 마음일까 이런 것이 사랑이란 중병인가 마음씀씀이 그 사람에게로 가있는 걸까 하루 또 하루 그렇게 우린 그리워했다 이틀 또 이틀 그렇게 당신을 갈망했다 겨울지나 봄이 오고 아지랑이 흐물거릴 때 새싹 돋아나고 그 줄기에서 꽃이 피듯 우리 마음도 그리움이 조금씩 뿌리내려 열매 맺으려나 보다 그래 그렇게 우린 행복할 수 있다 정말 우린 사랑 하는 연인이기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showstatusb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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