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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정지용....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악장 (Andante)시가 있는 사랑방 2009. 8. 19. 16:17
호수/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湖水만 하니
눈 감을 밖에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악장 (Andante)
한때 모래 시계 세대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도시의 거리마져 설렁이게 했던 드라마 모래 시계
그 화제의 드라마 뒤엔 파가니니의 음악과
러시아 민요 백학, Yuhki Kuramoto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있었다 드라마는 추억속에
묻혀 버렸지만 그 드라마 속에 흘렀던
아름다운 명반의 음악은 가끔씩 꺼네 들어도 좋다
'파가니니'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난 파가니니는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그는 19세기 초엽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연주 활동을 하였는데,
신기에 가까운 탁월한 기교에 전유럽이 떠들 썩하게 되었다.
상식을 뛰어 넘는 연주 기교에 당시 사람들은 파가니니를 가리켜
"악마의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귀신" 등으로 불렀다
명성과 재물을 쌓았지만,
한때는 그의 방탕과 도박으로 건강을 잃었을 뿐 아니라
많은 부채로 인해 그가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던 바이올린 까지
팔아 먹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기법을 신비적으로 보이기 위해
단 한명의 제자 밖에는 두지 않았으며,
악보 조차도 공개하기를 꺼려했던 그는 훗날
"슈만", 쇼팽, 베를리오즈, 리스트,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의 낭만파 음악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모래시계 OST-Yuhki Kuramoto(유키 구라모토)
백학 - Losif Kob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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