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산반도 내변산탈출 여행one-two 2007. 10. 10. 17:25
무박2일의 내변산 산행과 외변산 관광~
"남여치~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 고개~관음봉~내소사"
*산행 일자:2007년 10월 6~7일(토,일)/무박 2일
*산행 날씨: (오전) 내변산 산행: 맑음, (오후) 외변산 관광: 비*참석 인원: 총 27명
*산행 소요시간: 06:10~11:40 약 5.5시간(산행: 4.5시간/ 휴식 및 관람: 1시간)
*구간별 산행시각:
(10/6) 23:30 연산동-(10/7) 00:10 회사 출발-05:20 전북 부안 남여치 입구 착(식사)-06:10 산행 시작-06:55 관음 약수터(이정표 좌/직진:낙조대 등산로 폐쇄)-
07:08 월명암(10')-07:40 암릉지대-08:00 자연보호 헌장비(10')-08:15 저수지-
08:25 선녀탕-08:35 직소폭포(15')-09:20재백이 고개-09:57 관음봉 삼거리-
10:05 바위전망대-10:10 관음봉(424m)/삼거리로 back-11:05 내소사(30')-11:45 주차장
12:00 외변산 관광 이동-12:20 채석강 관광(20')후 식사-14:00 이동-14:10 불멸의 이순신 촬영세트장관람(20')-14:40 이동-15:00 새만금 방조제 관광(30')-
16:00 염전 관광(20')후 출발
회사소속 산악회에서 9월 정기산행으로 계획했던 곳을
우천으로 몇주 미루다가 요번에 가게 되었는데
난 1년에 한두번 평소 가기 여려운 먼 곳에만 겨우....일기예보에는 오전은 흐리고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변산반도 남여치 입구에서
쳐다 본 새벽하늘에는 별들만 총총 왜 그리도 많은지....통근버스 헤드라이트를 켜고 도로 한가운데 둘러앉아
라면, 김밥등 다들 때이른 식사를 끝낼쯤
여명이 밝아오니 6시 10분 가량 되었을까산행을 시작하여 40여분 땀꽤나 흘리며 올라서고 나서야
능선으로 느긋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른 시각 인적없는 우리들만의 호젓한 산행....어느 산사나 마찬가지지만 월명암의 절터에서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내변산 산허리를 감싸도는 운무가 아름답다
잔뜩 흐려 주변 조망은 물론이고 산행중 비가 오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한 오늘의 오전 날씨는 어찌도 좋은지...관음봉 가는 도중 암릉지대에서 통나무로 만든 난간에 기대어
그윽히 바라보는 조망과 서해바다가 멀리 훤하게 보이는데
풍광은 정말 나의 표현력 부족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그러느중 간혹 도중에 이따금 잠시 쉴라치면 누구라 할 것 없이
서로 보따리를 먼저 풀려고 안달이다....ㅎㅎ
직소폭포 가는 길옆 산중 저수지는 탐방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게꾼 없어 선녀도 가버린 선녀탕에서 한바탕 웃어 넘기고잠시후 수량은 좀 부족하여도 내변산의 명물인
직소폭포에서 아무도 없는 우리들 만의 촬영은 계속되었고....
어느새 관음봉 삼거리 갈림길에 이른다.국립공원이라 군데군데 안내 이정표가 참 잘 정리되어있다
이윽고 다들 여유로운 하산을 끝내고 내소사로 갔는데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초입부터 700m정도 된다는 전나무 숲과그 사이사이 아직 철이른 초록빛의 애기단풍 그리고 벚나무들
그리고 주변의 암봉과 산으로 둘러 쌓여 사방 어느 곳 할것 없이
경내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져 오는 분위기는 우리 맘을 사로잡는다드라마 대장금의 애뜻한 장금이의 만남 장면의 찰영지 였고
유흥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언급된 대웅전 꽃무늬 창살,
고려범종등....30여분 경내를 거닐다 길고 긴
전나무 숲을 빠져나와 일주문에 이른다산에서 내려와 옆 길로 경내에 들어 갔으니
입장료도 없이 일주문을 거꾸로 나오게 된 셈이지만....ㅎㅎ
버스는 이미 도착되어 서둘러 외변산 바다 쪽으로 돌린다.
채석강 입구에 이르자 비도 간간히 뿌리기 시작하고
또 이즈음 전어축제로 인하여 차량이 많이 붐볐지만이곳이 고향인 회원님의 안내로 붐비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여 이곳 별미라는 백합죽과 해물탕을 주문해 두고서
바닷가에 있다는 채석강으로 간다.아~ 이미 만조가 되어 바닷물이 많이 들어 와 있다.
서해안은 갯벌이 많은 곳이라 채석강 같은 곳을 귀하게 여기나 보다.
부산이면 쉽게 접하는 태종대, 이기대, 암남공원 등과 비교하면
별스런 감흥은 없었지만 퇴적층에 붙인 이름이 남달라서 그런가그 출출한 때 먹는 백합조개죽이 어찌나 맛나든지....근데 생전 첨
10000원 짜리 죽을 먹었으니 얼큰한 하산주에 기분까지 UP~~
다시 10여분 이동 후 "불멸의 이순신" 촬영 좌수영 셋트장에서
야단법석 피안대소....작은 포구에 위치한 셋트장의 경치가 참 좋다.다시 20여분 이동을 하여 인간의 위대함을 적나나하게 보여주는
새만금호의 4차선 도로를 한참을 달려서 차량이 갈 수 있는
끝지점에 하차를 하고 끝없이 펼쳐진 기나긴 둑의 길이에 마냥....또 빗속을 버스로 바쁘게 이동을 하여 30여분후 염전 체험장에 도착
비가 와서 염전과 염전창고만 주변에서 관람을 하고 이동을 하게된다
빗줄기가 서서히 굵어지기 시작을 한다.도중 하동IC에서 빠져나와 인근의 하동 재첩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와 앉으니 즐거운 무박 2일의 기나긴 여정을 끝내게 된다~~
산행 개략도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고 있는 아침(저 멀리에 의상봉)
월정암에서 보이는 아침의 풍광
월정암
내변산 주변의 능선
풍광
저수지의 아침
우리가 지나온 저수지 뒷편의 멋진 봉우리산속 저수지....
선녀탕
직소폭포
멋진 암봉
암릉 올라가며 쳐다본 서해안의 풍경
암봉 (맨 뒤에 올라가고 있네요....ㅎㅎ)하산길의 암릉에서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 전경
내소사
하산하여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 중간부근에 서서 (일주문 쪽으로 본 정경)
대장금 촬영장소 안내판
대장금 촬영장소의 연못에 핀 연꽃절 입구
멀리 보이는 건물 아래부분이 사천왕상 천왕문....
천왕문
법고....
고려 범종
대웅전
대웅전 꽃무늬 창살
내소사의 입구 (매표소)내소사의 입구 상점들 모습
채석강 가는 길 1
채석강 가는 길 2
뒤에 보이는게 채석강(썰물 때는 가까이 접근하여 돌아갈 수 있다 함)
백합죽 및 해물탕
"불멸의 이순신" 촬영 셋트장 입구
새만금 방조제 가는 길
해안 방면내륙 방면
염전 체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