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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놀고 있다"남들의 띰띰한일상 2012. 5. 22. 16:32
한마디로 "놀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이 최근 "자살한 노무현" 기념사업을 위해180억원의 국고지원을 신청했다고 한다.총 사업비 600억원 중 420억원은 모금 등을통해 조달하고 180억원을 국가 예산으로지원해달라는 내용이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울 노무현 센터'와'봉하 노무현 기념관' 등 기념관 건립과 사료편찬 사업,묘역 생태공원, 전시열람 사업, 연구사업, 교육사업, 운영비 등으로당초 총 7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되어있었으나행안부의 조정으로 600억원으로변경되었다고 한다.정부는 아마 지원해줄 생각인 것 같다.이명박의 소위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 좋고"의"중도" 논리에 의해, 또는 자신의 퇴임후를 생각한보험으로 까짓것 180억원 쯤 기분 좋게 지원해줄요량인 것으로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자살한 그를 위해 국민장까지 치뤄줬으니.못할 것도 없고.
한마디로 "놀고 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아내와 아들 딸 사위는 물론 그의 형까지 가세하여
온 가족이 두루뭉수리가 되여 떳떳치 못한
더러운 재물로 허기를 매우려다가 들통이 나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그 재물도
안 뺏기고 자신의 부도덕한 난감한 처지도
모면할 수단으로 부엉이 바위서 투신 자살을 선택한,
국민들은 너무나 낯뜨거운 전직 대통령에 대해
뭘 기념하겠다는 건지
황당하기 짝이 없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큰일꾼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사업을 친일파 독제자 라는
핑게를 열거하며 적극적으로 방해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역사를 송두리채 부정하고,
미국등 참전17개국만 없었다면 벌써 통일이 돠였을 것이라며
애통해 하며 이들이 바로 통일의 방해자 운운하고
이 나라를 지켜온 보수는 '별놈'이고,
공경해야할 나이든 사람들은 투표장에도 나올 필요 없는
뒷방 꼴통 존재로 전락시켰다.
지금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풍조도
우연이 아니다.
한반도 통일을 눈앞에 둔 결정적 순간에 6.25전쟁에
개입참전하여 분단의 비극을 고착화시킨
중국의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했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 하는
김정일을 "호쾌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고
'만수대'에서는 생지옥의 북한동포에 대한 말은
한마디 없이 "인민의 행복이 이뤄지는 영예의 전당"이라는
잠꼬대를 방명록에 서슴없이 썼다.
그의 비뚤어진 언행과 행적은 책으로 엮어도
한두권으로는 모자란다.
청와대에 성형의사를 불러다 부부 듀엣으로
눈쌍거풀 수술하고 기자들 앞에 나타나
"기자 여러분! 내 쌍꺼풀 예쁩니까?"며
너스레를 떨고,
동창회 하는것 쯤은 애교로 봐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인생 자체가 편법과 반칙으로 일관했으며
어쩌다 반칙으로 재미 봐서 대통령 자리를 덜컥 차고 앉아
국가정체성을 흐리게 하여 혼란과 깽판을 불러 온 자로
그로인해 국가와 국민들이 입은 유무형의 손실과 피해는
이루 해아릴 수 조차없다.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
완치할수 없는 상처를 국민에게 입혔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김대중과 같이 묶어서
서울 한복판에 기념관을 지어서 지은 죄 흔적을
반드시 후세에 기록으로 남겨둬야 할 것이다.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
***** 이 자료는 '인강수'님께서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
[나를 놓아라]
연말에 깊은 산 속 불음폭포 절벽 옆 조그만 암자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가 가슴에 와 닿아 보내드리오니 참고하소서.
<인강수>
- 나를 놓아라 -
내가 있기에
나 아닌 다른것이 있느니라
나로인하여 천지만물이 있고
그 중에도 미운놈 고운놈
苦와 樂, 醜와 淨
善과 惡, 是와 非가 생기나니
나만 없으면, 모두가 없느니라
나를 놓아라
나를 비워 버려라
나만 없으면
무엇이 괴로우랴
무엇이 즐거우랴
무엇이 미웁고 무엇이 고우랴
그 누가 원수이며
그 누가 다정하랴
내가 없거니 누가 울으랴
내가 없거니 누가 웃으랴
나만 버리면 편안하리라
나만 비우면 허공이 되리라
四面에 벽이 무너지고
十方世界에 문이 없어
오도 가도 걸림 없으리라
나를 놓기 어렵다 마라
내가 본래 없느니라
본래 없는 나를 만들어 나를 삼았으니
붙잡고 몸부림치며 속을 것이 무엇인가?
너도 나도 모두가 거짓 이름이니
꿈이요, 幻이요, 그림자니라
꿈에 울던 사람이 꿈깨면 그만이니
꿈깬 뒤에도 무엇하려 울까 본야
웃음도 또한 그러하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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