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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 3社 유무선 결합 상품 대해부
    흔해빠진 일반상식 2014. 9. 13. 16:58

     

     

    [통신 3社 유무선 결합 상품 대해부]

    SKT, 요금제 관계없이 3명 이상 결합땐 음성·문자 무제한 등 실속 만점 서비스
    KT, LG와 요금 비슷하지만 할인폭 더 커… 결합 상품 쓰는 비율 33%로 가장 높아

    수년 전부터 스마트폰과 IPTV(인터넷TV) 같은 신규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면서 가계 통신비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 달에 20만원 이상을 통신비로 쓰는 가정도 많다.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이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결합 상품은 인터넷·TV에 유무선 전화까지 같은 통신사에 가입하면 요금 할인을 해주는 제도다. 보통 인터넷·TV의 할인 금액은 정해져 있고, 휴대폰을 여러 대 합칠수록 휴대폰 요금 할인 폭이 커진다. 특히 다음 달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 과도한 휴대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결합 상품 혜택을 강화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결합 상품은 인터넷·TV의 의무 사용(약정) 기간과 휴대폰 요금제 등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달라진다. 인터넷과 TV는 3년, 휴대폰은 2년 약정, 휴대폰 요금제는 LTE(4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가장 많은 6만원대 후반 요금제로 정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유무선 결합상품을 비교해봤다. 가족들은 모두 같은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하고 할인율을 계산했다.

    3인 가족 결합 시 LG유플러스가 제일 저렴

    인터넷·TV·휴대폰 요금을 합친 결합상품 요금 총액은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저렴했다. 예를 들어 가족 3명이 인터넷·TV·휴대폰을 결합해 사용할 경우 LG유플러스가 월 15만5900원으로 제일 쌌다. 따로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월 요금이 2만6000원 할인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3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휴대폰+인터넷+TV 결합상품 요금 비교.
    /그래픽=김현지 기자

    KT는 요금 총액이 월 15만6700원으로 800원이 비쌌다. SK텔레콤은 월 17만7500원으로 2만원 정도 요금이 더 나온다.

    가족 2명이 결합했을 때도 LG유플러스가 월 요금 총액 11만2900원으로 제일 싸다. 정규 요금보다 1만8000원이 할인된다. KT는 월 요금 총액이 11만3700원, SK텔레콤은 12만6000원이다.

    결합 상품에서 합칠 수 있는 최대 인원인 5명으로 계산하면 KT·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결합 상품 요금 차이는 4만원에 가깝다. KT는 LG유플러스와 요금은 비슷하지만, 할인 폭은 더 크다. 덕분에 KT 휴대폰 가입자 중 결합 상품을 쓰는 비율이 33%로 가장 높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요금을 깎아주는 대신 무선인터넷 용량 확대 등 부가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가입자가 납부하는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여러 대 결합해도 1대만 3000원을 할인해준다. 대신 월 5000원 'LTE 안심옵션' 서비스를 인터넷·TV에 결합한 가족 모두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를 다 써도 추가로 돈을 내지 않고 인터넷 검색이나 페이스북·카카오톡 등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TV 서비스 할인액은 3사 모두 비슷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본료에서 월 2000원을, KT는 2200원을 각각 깎아준다. 인터넷 요금 할인은 통신사마다 차이가 크다. 기본료가 월 2만원인 SK브로드밴드는 휴대폰 결합 대수에 따라 3000~6000원을 할인해준다. 기본료 2만5500원인 KT는 결합 대수와 상관없이 월 5500원 할인해주고, LG유플러스는 기본료가 1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대신 할인은 해주지 않는다.

    SK텔레콤은 가족 간 무제한 통화 강점

    통신 3사는 요금 할인 외에도 다양한 부가 상품·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결합 상품 할인율이 낮은 SK텔레콤은 통신료를 아낄 수 있는 실속형 부가 서비스가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TV에 휴대폰을 3대 이상 결합하면 요금제에 관계없이 가족끼리 음성통화·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준다. 또 4대 이상 결합하면 가족끼리 음성·문자 무제한 서비스에 더해 가족들이 각각 지정한 사람 1명과 통화하고 문자를 보내는 것도 모두 공짜다. 혼자 사는 SK텔레콤 가입자가 가정용 인터넷과 TV까지 SK브로드밴드로 설치하면 인터넷 요금도 8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월 기본료 6만7000원인 'LTE 완전무한 67요금제'를 쓸 경우, 자사는 물론 타사 가입자에게도 전화와 문자를 무제한 공짜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6만2000원 이하 요금제에서도 결합에 따른 할인율이 비교적 높은 편(5000원 할인)이다. 또 집 전화로 LG유플러스 '홈보이'를 쓸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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