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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불후의 명곡 / 루시아 미련(김건모)외
    음악있는 다락방 2012. 3. 22. 15:26

     

     

    KBS2 불후의 명곡 / 루시아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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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도록 기다려온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 Lucia(심규선)의 데뷔 앨범!

    평단으로부터 제2의 유희열이라는 지지를 받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의 객원 보컬로 활동해오던 Lucia(심규선)이 본인의 앨범 [자기만의 방]을 발표했다. 그녀의 음악적 파트너였던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번에 발표된 그녀의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하였으며, 뮤지션으로써 직접 라이너노트를 적어주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Daum과의 인연, 그리고 데뷔앨범 [자기만의 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음 뮤직 이용자 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다음뮤직 이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루시아 입니다. 반가워요!

    Lucia(심규선) 인사 메세지

    Q. Daum과 Lucia(심규선)씨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 이야기들을 들려주세요.
    그 당시 UCC라는 게 새롭게 등장하면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유행에 민감한 편이 못 되어서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다음 TV팟에서 뮤지컬 곡을 불러서 UCC를 올리면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권을 준다는 이벤트를 우연히 보게 됐어요. 마감날이 바로 다음 날 이였기 때문에 정말 "순수하게" 홍콩 디즈니랜드 가고 싶은 마음으로- 밴드의 기타리스트 오빠와 급하게 UCC를 찍어서 올렸었는데 결과적으로 20만 조회수를 기록했었어요.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해서 그게 가능하게 된 건지 아직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운이 좋았던 것 같고, 헌데 홍콩 디즈니랜드는 1등을 못해서 못 갔어요.

     

    ROXIE from the "CHICAGO" UCC영상

     

     

     Q. 이번에 발매된 정규 앨범이 그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던 앨범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규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곁들여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만의 방' 이라는 타이틀의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총 3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어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한번에 많은 것 보다는 하나씩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러한 방식을 쓰게 되었어요. 덕분에 모든 분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렇기에 기다려주시고 격려와 독촉(?)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오래 걸린 만큼 에피톤 프로젝트와 제가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옷을 만들듯이 작업했구요, 그래서인지 첫 앨범으로써의 여러가지 아쉬움과 천천히 오래 작업한데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묘하게 뒤섞여 있는 기분도 듭니다. :-)

    Q. 앨범이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면서 생긴 잊지 못할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선공개 되었던 '안녕, 안녕'의 뮤직비디오를 을왕리라는 바닷가에서 찍었었는데 나중에 웹 상에서 "을왕리를 카리브처럼 찍어 놓다니!!"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었어요. 칭찬으로 생각되어서 참 기뻤고 그렇게 표현해주시다니 하면서 재미있었고, 부족한 저와 함께 고생하시면서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는 감독님과 촬영팀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Lucia(심규선) '안녕, 안녕'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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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a(심규선) '어떤 날도, 어떤말도'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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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Lucia(심규선)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보다 의미있게 기억될 수 있도록 Lucia(심규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미래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만 누군가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노래를 만들거나 부르고 있고, 제가 부르는 노래는 모두 어쩔 수 없이 제 이야기예요. 장르에 한정되거나 한가지 느낌에 국한되고 싶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노래들을 들려드리려고 애쓸 거예요. 한 가지 꿈꾸는 것이 있다면 제가 어떤 장르를 어떤 창법으로 부르더라도 제 목소리를 들으셨을 때 "아 루시아구나" 하고 아실 수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계속해서 노력할거구요.

    Q. 새 앨범을 제작하는데에 있어서 에피톤 프로젝트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작업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 해주셨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멋진 사람인데, 첫 정규앨범을 그런 분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은 서로 곡이 완성되면 들려주고 의견을 교환하고 하는 식으로 이루어 졌던 것 같아요. 함께 앉아서 곡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제 입장에서는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생각도 참 많이 바뀌었고,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 참 감사하게 생각해요.

    Q. Lucia(심규선)씨가 음악을 만드는데 영감을 받았던 음악들을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사실 자라며 들었던 모든 음악에서 영향을 받았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인터뷰지를 작성하면서 드뷔시를 듣고 있었는데 모든 곡이 다 아름답지만 특히 'Clair the lune'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뮤지컬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데 노틀담 드 파리의 'Etre Pretre Et Aimer Une Femme'나 스위니 토드의 'Pretty woman'도 너무 좋고 제가 음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답변할 때 절대 빼놓지 않는 'Eva Cassidy'의 모든 음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그 동안 물 밑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정말로 노래로써만 인사 드렸었습니다. 이제는 정식으로 정규앨범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도 더 많은 공연 할 거구요,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 사진과 영상, 글로써도 계속해서 인사드릴거예요. 저를 찾아내주시고 제 노래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많은 응원과 격려, 독촉도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자료제공 : 파스텔뮤직]

     

     

    작성일 : 11-09-06 19:47  /  루시아

     

    저마다 춤추는 발걸음을 다 잡느라 애쓰는 계절,
    바람이 옷자락을 잡아 당기는 것을
    무던히도 모르는 체 해야만 하는 그런 나날입니다.
    매일 이 시간이면 건물들의 외벽 위로 금빛 그림자도 드리워지고
    언제나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몰,
    어쩌면 당신도 저 어스름한 저녁 길을 밟으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 모든 당연한 일상 속에서도 오늘은
    저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가슴이 뛰고 혼란스러운데도
    마음 가득히 설레여 오는 것을 도저히 억눌러,
    참을 수가 없습니다.

    늘 당신에게 몇 번이고 같은 말만 반복했었지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나를 기다려 달라고요.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내가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에는
    이미 당신이 나를 잊어버렸을까봐 두려웠어요. 참 많이 걱정했었어요.

    단 몇 시간만을 남겨 둔 지금,
    이제야 겨우 들려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의심 없이 품어 주시겠어요?
    제가 그렇게 노래 부른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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