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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선물
    띨띨한 세상살이 2012. 2. 7. 15:17

     

     

     

    ~ 우리가 어떤 것에 깊이 관심을 깊이 기울이는 순간,

    비록 그것이 한 잎의 풀이라도 그 자체로 신비롭고

    경이롭고 형언할 수 없는 장엄한 세계가 펼쳐진다.]

     

     

     

     

    [북회귀선]을 쓴 미국의 소설가 헨리 밀러는

    깊은 관심만큼 위대한 선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그때까지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나의 모습,

    나조차 모르고 있던 나의 잠재된 모습이 발견된다고 했습니다.

    한 잎의 풀,

    한 마리의 작은 벌레조차도

    누군가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

    경이롭고 장엄한 세계를 보여 준다고 하였습니다.

    나의 부모님이,

    존경하는 선생님이,

    가까운 벗이나 동료가,

    매일 만나는 직장 상사가,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모두의 뜨거운 관심이 숨어 있던 '나'를 세상 밖으로

    당당히 꺼내놓게 하고, 또 더욱 발전 시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심을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괜찮은 사람'

    되어 가는 것입니다.

    관심을 주고 ,관심을 받는다는 것,

    그동안 잘 몰랐던 , 놀랍도록 경이로운 세계를 주고받는

    일이었습니다.

      

     

     

     

    집안 한 구석에 오래도록 놓여있던 살림하나,

    버릴까말까 망설이던 그 살림도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무언가 귀한 쓰임새가 있게 마련입

    니다. 관심이란 그런 것,

    흔한 사물 하나에게도 가치를 부여하는 위대한

    선물입니다.

      

    -윤석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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