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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떠나는 하루띨띨한 세상살이 2011. 12. 5. 19:53
가을 속으로 떠나는 하루
깊어 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 듯
몇 안 남은 매미소리 시간을 돌리려는 듯 구성지다.비 온 뒤의 가을은 퇴색해 가는 자연과
성숙해 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소슬바람에 사라져 가지만여름의 흔적을 일깨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우리의 삶을 한 번 더 뒤돌아보게 하여주고가을 햇살은 이별 축제의 후원자처럼
오늘도 하나의 물감을 던져주고 뉘엇뉘엇 서산을 향한다.지겹다는 장마도 짧다는 가을도 모두가 짧은 것을
세월이 대신 먹어치우는 인간들의 고뇌와계절이 일깨워 주는 한해 한해의 명언들
이 가을에는 우리 모두 즐거운 것만 기억하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행복한중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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