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 임재범 (원곡 - 에스더 송해)

김정권 감독이 만들고 유지태 김하늘 박용우 하지원이 캐스팅 된 [동감](2000) 지금 이 4명의 배우가 이렇게 한 영화에 캐스팅 된다면 엄청난 캐스팅이라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었을 것이다. 저 네명의 배우는 현재 자신들이 출연하는 영화에서 주연을 하고 있다. 내가 갑자기 이 영화를 꺼내는 이유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때문이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들으면 언제나 자연스레 영화 [동감]이 떠오른다. 그래서 원곡을 부른 에스더의 <송애>(1997년)도 덩달아 생각이 난다.  에스더씨 지금은 뭐 할까? 타이거 JK가 국가 대표급 가수라고 항상 말했던, 미국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는 '앤'(Ann)도 보고 싶다.      너를 위해 / 임재범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