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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맹글기....
    흔해빠진 일반상식 2012. 8. 31. 13:28

     

     

     

    어느분이 와인 만드는 방법을 가르켜 달래서 글 올립니다..

     

    여름이 지나갑니다..포도..지금이 값이 쌀라나??..부전시장에 가서 상품이 안될것 같은 포도 다섯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직년에 포도 5키로 담근 와인으로 올해초 참 맛나게 마셨던 기억이 나서 올핸 좀 많아 담궜는데 와인으로 가는 포도 발효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그 색상도 또한 얼마나 이쁜지..

     

    발효를 시키는 효모가 중요한데 이거 값이 만만찮고 또 한번 사용하고 보관해야 되는 애로사항때문에 전문 와이너리에서 아니면

    효모를 그리 구입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마트에 가면 이스트라고 아시죠??..빵 만들때 사용하는 이스트..이 이스트로 만들던지

    아니면 자주가는 동네 빵집..파리빠겟트나 뜨레주아 이런데 말고 개인이 하는 로드샾에 가셔서 건이스트를 조금만 얻어 오세요..

     

    포도 5키로 기준..포도를 씻지마라고 하는데 내가 농사 지은거 아닌 이상 농약 성분들을 못믿겠지요??..포도알을 따서 물에 두어번

    씻으세요..물에 씻은 포도를 소쿠리에 건져 말립니다..물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건조하라는데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말

    린 포도를 다리이 같은데 부어 건이스트 5g(생이스트 10g)을 미지근한 물 500ml에 섞어  붓고 손으로 포도를 짓이깁니다..

    설탕과 포도 비율은 1:3입니다..

     

    발로 밟듯이 손으로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한후 유리병에 옮기세요..유리병 70%쯤 담습니다..그 이상 담으면 발효되는 과정에

    유리병 뚜겅을 치고 올라와 아까쁜 포도액이 밖으로 터져 나옵니다..

     

    잘 밀봉해서 온도 17도쯤 되는 곳에서 숙성시킵니다..아침저녁으로 잘 저어주세요..그리고 20여일 후 이 포도액을 걸립니다..

    이게 와인이지요..이 와인을 2차발효 6개월 냉장 보관 후 마껄리나 소주에 타서 마시던 그냥 마시던..훌륭한 나만의 와인이

    됩니다.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와인..귀찮겠지만 한번 만들어 보세요..내가 만들어서 긍가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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