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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아내가 간곡지에 가 봤냐고 묻길래...
들어본것 같다고 하다가 번뜩 아~ 관곡지~ 생각 났다
공휴일에 어디로 여행한적이 한번도 없던 우리 부부.
아침부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달랑 30여분 걸린다니...
전날부터 축제기간이라 붐빌텐데
비가 오니 사람은 별로 없을거란 생각으로
점심 식사후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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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정경
돌담을 배경으로
최초 연꽃 재배
작품 (비오는날)
또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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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雨蓮)
또 우연
외로운 蓮
쌍연(雙蓮)
항아리에도 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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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내린 비
화려한 쏠로 연
숨은 연
철모르는 코스모스
연잎 합창단
에어콘을 켜고 운행하다가 정지하려면 차가 울컥 울컥 시동이 꺼질듯 요동쳐 대는 16년된 고물차로 길치인 내가
30여분 걸려 찾아 갔 수 있었던 건 새로운 길은 나오지도 않지만 지정 장소로 반드시 데려다 주는 네비게이션 덕~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다니니 습기 찬 날씨에 더 무더워 땀에 흠뻑 젖어도
양말까지 갖춰 신은 트레킹화도 진탕길에선 물이 질컥대며 차 올랐지만...
아마도 처음이었을 아내와 딸과의 급작여행이 꽤나 보람되고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집에 돌아와 씻고 잠깐 쉬고는 고기뷔페에 가서 맛있게 저녁 식사도 하고...
아들 녀석이 계산을 해 버리니 녀석이 안쓰러우면서도 흐뭇한 마무리~
이렇게 가끔은 지친 다리 풀어줘가며 다음 고개를 넘어야겠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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