띨띨한 세상살이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여성국장 2008. 4. 2. 20:27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돌아서지 마십시오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굽이 돌아가는 길이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 좋은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