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사랑방

오늘밤 당신 품에 잠들고 싶다 / 한지아

여성국장 2008. 3. 23. 00:52

  



 

 
      오늘밤 당신 품에 잠들고 싶다. 한 지 아 만월이 아카시아 나뭇가지에 걸린 밤 당신하고 마주 앉아 술 한잔하고 싶습니다. 달빛에 취하고 첫 술에 취해 술잔에 당신을 담아 그리움을 마시고 싶습니다. 한 잔 술에 인생은 무엇이고, 두 잔 술에 사랑은 무엇일까. 술에 취하고 당신에게 취해 오늘밤 당신 품에 안겨 잠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