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사랑방
봄 / 회월 지명숙
여성국장
2007. 4. 16. 16:10
봄
회월/지명숙
이제는
메말라 쓰러진 자들이
다시 일어날 시기!
결빙된 세상
포근한 봄바람 안고
갈증난 대지
촉촉한 비 내려
빈 들엔
활기 찾는다
초록 융단 위
예쁜 풀꽃들이
송송이 피어나고
그 곳에
우리의 꽃도 피어난다
가장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