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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이 전하는 말

여성국장 2013. 9. 24. 15:17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이 전하는 말 돌아보지 말아요 자꾸만 아쉬운 얼굴로 돌아보면 안되요 그건요 이미 지나갔어요.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돌아보고서 또 돌아보면 고개만 진정 아플 뿐이에요 과거는 사진첩과도 같아서 아주 가끔씩만 들춰보아야 해요 그건 회상의 시간 속에서 비로서 날개를 다는 거에요 자꾸 뒤를 돌아보지도 말고 서둘러 너무 앞서 가지도 말아요 과거에 묶이거나 미래를 서두르다보면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말아요 과거가 회상의 시간이듯이 미래는 무한한 상상의 시간이지만 이미 지나간 회상에 발목이 잡히거나 아직 오지않은 상상을 향해 성급하게 두 팔을 뻗다보면 균형을 잃고 허둥거리게 될 뿐 해맑은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은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의 것임을 잊지 말아요 눈부신 것들은 언제나 지금 이순간 우리 곁에 있는 것임을...... Henry Clay Work (1832 - 1884) / Grandfather's Clock / Roger Wagner Chorale



원곡은 Henry Clay Work (1832-1884) 이 1876년에 만든 Grandfather's Clock 
이라는 미국동요이다. 할아버지가 태어나시던 아침부터 한번도 쉬지않고 째각 
거리던 시계가 할아버지 돌아가시던 밤 멈추었다는 내용이다.
My grandfather's clock was too large for the shelf
So it stood ninety years on the floor
It was taller by far than the old man himself
Though it weighed not a penny weight more
할아버지 시계는 선반에 올려놓기에는 너무 커서
그래서 90년 동안이나 마루에 세워 두었답니다.
시계는 할아버지보다 훨씬 컸어요.
비록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지만요.
It was bought on the morn of the day that he was born
And was always his treasure and pride
But it stopped short never to go again
When the old man died
할아버지께서 태어나신 날 아침에 우리집에 왔지요
시계는 언제나 우리 할아버지의 보물이자 자랑이었지요.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던 날
시계는 갑자기 멈추더니 다시는 가지 않았죠
Ninety years without slumbering, tick tock tick tock
His life seconds numbering, tick tock tick tock
It stopped short never to go again
When the old man died
구십 년 동안 쉬지 않고 똑딱똑딱
할아버지의 일생동안 매초를 세고 있었죠 똑딱똑딱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던 날
시계는 갑자기 멈추더니 다시는 가지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