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아모아

쉬어가는 길목에서

여성국장 2012. 12. 4. 14:34




쉬어가는 길목에서 살다 보니 돈 보다, 잘난 거 보다 많이 배운 거 보다 마음이 편한 게 좋다. 살아가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닌 마음이 편한 게 좋다.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너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는 물의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산다는 건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아야 한다.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눈빛이 아닌 시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떤가요 / 박화요비 어떤가요 내 곁을 떠난 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다는게 기억 저편으로 보낸다는게 너무 힘이 드는데 하루종일 비내리는 좁은 골목길에 우리 함께 만들어 뛰면 잠시라도 행복하죠 그럴때면 너무 행복한 눈물이 흐르죠 가끔씩은 당신도 힘이 드나요 사람들에게서 내 소식도 듣나요 당신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그댈 아프게 하지는 않나요 그럴리 없겠지만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을, 날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제 당신에겐 상관없겠죠 알고 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걸 나만큼이나 당신도 아파했다는 걸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을...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제 당신에겐 상관없겠죠 듣고 있나요 우습게 들릴테지만 나 변함없이 아직도 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