띨띨한 세상살이

종은 더 아파야한다

여성국장 2011. 8. 17. 16:38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않는 사람

       그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