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띰띰한일상

다시 또 그리워 지는 내 사랑

여성국장 2010. 11. 24. 16:19

 




      다시 또 그리워 지는 내 사랑

      다시는 생각말자 잊고자 다짐한 당신이지만
      시린 그리움이 까닭없이 꿈틀대는 노을진 가을 하늘엔 
      그대 그립고 고운 예쁜 당신의 얼굴뿐이랍니다

      어쩌면 슬픈 미련의 그리움인지 모르겠소만
      당신 하나만을 좋아 했든 못난 내마음 한켠엔
      지는해 등뒤에 홀로뜬 낮달의 외로움을 보면서
      휑한 가슴에 흐르는 쓸쓸함을 남몰래 훔친다오

      내가 그리워 하는 만큼 당신도 나를 그리워 하는지요
      사랑은 그렇게 가깝고도 먼 안타까움의 그리움인지요
      뭉친 가슴 쓸어안고 오늘도 당신을 미워 하는 나는
      진실한 사랑의 힘을 믿고 싶다오~!
             
                  


거미줄 처럼 얽힌 인생사가 안타까운 이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