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聲帶結節] = 가수결절 [歌手結節, singer's nodules]
위 동영상을 보면 성대 폴립으로 인해 성문이 폐쇄될 때 하나의 단일한 틈이 아닌 2개의 틈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입술로 휘파람을 불 때 입술 중간 부분에 폴립이 나서 2개의 구멍이 형성되면 올바른 휘파람이 나지 않지요. 그래서 결절일때는 쉬는 것이 제일 좋고 호흡을 천천히 요가하듯이 호흡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보면 소리를 낼 때 2개의 리드로 되어 있는 성대는 규칙적인 개폐를 반복합니다. 목에 힘주고 부르지 말라는 말은 이 2개의 리드가 힘을 주어 움직이지 않게 되면 안된다는 말이지요. 너무 목에 힘을 주면 비브라토(자연적인 진동)가 없는 단순하고 공명이 빈약한 소리가 됩니다. 빛깔은 가질 수 있을지 모르나 공명이 부족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요. 비브라토는 흔들리는 소리와는 다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브라토는 와, 와, 와, 와 가 규칙적으로 반복되고 흔들리는 소리는 와 아, 와 아 , 와 아 , 와 아 이런식으로 2개의 소리를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대 결절: 말하는데 소리가 이중으로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초기 증상 : 노래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결절과 말을 많이 하는 교사들에게 나타나는 결절은 그 위치가 다르고 증세가 다른데 훨씬 심각한 것은 말을 많이 해서 나타나는 결절입니다. 학교 교사 하시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목소리의 갈라짐은 매우 심각하며 회복이 안됩니다. 방학 때 아예 말을 하지 않고 그 기간에 음성 교정을 받으셔야 합니다. 복식호흡과 말을 천천히 하는 습관, 낮은 소리로 얘기하는 등의 교정을 분명히 받아야만 회복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강의하실 내용을 요점 정리 하시고 말수을 1/2 이하로 줄이셔야 합니다. 제 기억에도 가장 힘든 수업은 목소리가 탁하신 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고음을 무리하게 내다 결절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 3개월만 무리하지 않으면 무조건 낫습니다. 고음을 내지 않고 중음 위주로 편안히 노래하는 법을 익히면 되지요. 노래하다 걸린 성대결절 초기 증상은 노래 연습하면 소리가 정상적으로 잘 나다가 갑자기 어는 순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쉬고 한 두시간 후에 다시 노래해보면 또 멀쩡하게 노래가 되다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이런 경우 자꾸 노래하게 되면 노래가 잘되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상태가 악화됩니다. 아예 음역에 상관없이 목소리가 안나오는 경우는 후두염이라든지 바이러스에 호흡기관이 점령당하는 경우 성대뿐만이 아니라 후두 등 여러 호흡기관이 무력해져 탄력을 잃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약 3시간 정도 노래하면 목이 잠기는 사람이 1시간 정도에 목이 쉬는 경우는 결절을 의심해 봅니다. 초기에 알면 충분히 쉬어 주면 빨리 회복이 되는데 늦게 알면 회복이 늦어지니 미리 아는 것이 좋습니다. 결절은 불치병이 아니며 간단한 병이고 약은 없습니다. 쉬는 것이 약입니다. 결절 걸린 어린이들이 큰소리로 얘기하면 있는 힘을 다해 때려 주세요. 입만 열면 때려 주세요.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요^^ (머리는 때리지 말고요^^) 그 외 장기간 저의 경우처럼 목이 아예 잠기는 경우는 위산 역류를 의심하고요. 밤에는 야식을 삼가하시고 과식을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