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얼빵한일상

수박껍질 이용

여성국장 2008. 8. 2. 17:20

일단 수박을 먹고 나서 껍질만 따로 모아요.

그리고 입이 닿았던 부분은 제거하고,

수박 겉의 초록색 부분도 깍아버리고

하얀 부분만 남깁니다.

 

그걸 깍둑썰기를 해서 지퍼팩이나 이런데 한 번 먹기 좋게 나눠서 얼려요.

이렇게 얼려두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나중에까지 쓸 수 있어요.

 

그걸 나중에 생과일 쥬스 만들 때 쓰면 좋아요.

과즙이 적은 과일들 있잖아요? 사과라든가, 자두라든가, 복숭아 같은 거.

그런 거 갈 때 수박 껍질 얼린 걸 한 줌 넣고 같이 갈면,

물을 넣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상큼하구요,

같은 과일 종류라 맛도 따로 놀지 않아요.

과즙 적은 과일들은 그것만 갈면 너무 뻑뻑한데 수박 껍질 넣어주면 정말 좋답니다.

그리고 얼린 것을 갈았기 때문에 얼음을 따로 넣지 않아도 아주~~ 시원해요^^

 

또 탕수육같은 거.. 왜 상큼한 소스가 필요한 요리들 있잖아요? 셀러드 소스도 있고.

그런 거 만들 때 혹시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수박껍질 얼린 걸 같아서 쓰면 좋아요.

 

 

뭣보다 그 골치 아픈 수박껍질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만족이랍니다.^^

수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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