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얼빵한일상
소식없는 그대
여성국장
2008. 6. 20. 17:11
울마실 여러님들 안녕하세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 나이만큼의 속도로 달려간다는 그 말이 여름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이즈음 오늘따라 유달리 가슴에 와닫습니다 시간의 창 밖으로 물끄러미 삶을 되짚어 보다보면 이미 지나쳐온 한 세상 몸부림쳐 살아온 듯 하여도
나태하고 무미한 삶이 때때로나를 태어나게 해준 이 세상에 죄를 짓고 있음은 아닌지 자각하는 요즈음입니다 이제사 겨우 눈뜬 인연의 줄들을 소홀히 여길 수 없음을 깨달아 가며 무한한 우주의 한 모퉁이에 자리한 먼지같은 우리들의 이 작은 영역 중년들의 마실에서 이젠 앞으로 남은 세월동안 좋은 일들만 기억하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생각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어쩌면 지나온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을 남겨두고 있을른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걸요 사랑하는 회원님들 언제나 소박한 행복과 기쁨을 동반하는 즐거운 울뜨락 최고의 행사 우리들만의 공간 유월정모 내일 오후 따스하고 화사한 초여름날의 훈기가 가슴 속에 사랑가득 행복가득 담기어져 후회없는 나들이 되시길 소망하면서 암튼, 그대 바지가랭이 치마자락 붙들고 늘어지게 땡겨봅니다. 혹 찢어져
민망한 부분이 보여도놓지 않으렵니다....... 울마실을 사랑하는 국장이 여러 님들께 안부 전하며.^^* ![]()
Reflections Of Love / Hilary Stagg